인간관계 4편 - 사회적 관계 : 이 시대의 사회생활

제 뇌피셜, 주관이 많이 섞여있기 때문에 참고정도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간관계 4편 - 사회적 관계 : 이 시대의 사회생활

벌써 4편이 되었네요. 이번편에서도 방법론적인 것은 제외하고 개념적인 것을 좀 더 현시대적인 관점에서 다시 보는 전개로 가겠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부닥칠 인간관계, 20대부터 30대, 40대, 50대 등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해당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민하는 사회적 관계에 대해 알아봅시다. 이때까지 다뤘던 인간관계는 20대 전에 이루어질수 있는 관계였다면, 이번에 다룰 사회적 관계는 성인이 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관계가 되겠죠. 이런 사회적 관계를 잘 맺고, 잘 이어가는 사람들의 특징이 뭘까요?
바로 이전 포스팅들에서 다뤘던 가족(부모-자식, 형제), 친구 관계를 통해 인간관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고 경험하고 체감하고 가르침도 받고 고민도 했던 사람들이겠죠. 모든 인간관계는 태어난 직후부터 연장선으로 이어져 우리가 죽을때 까지 겪게 되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필자는 그 중 사회적 관계가 가장 시대의 영향에 흐름을 많이 받지 않았나 합니다.

1. 개념과 최근 경향

사실상 모든 인간관계가 광의의 사회적 관계에 속합니다만, 여기에선 협의의 사회적 관계, 즉 직장, 사업, 지인 등 상대적으로 공적인 관계를 일컫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오프라인 사회의 실제 접촉을 통한 인간관계가 주였으나 최근 네트워크의 빠른 발달로 인해 인터넷을 통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이 사회적 관계가 상당수 이루어지기도 하죠. 이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 즉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한 방법을 많이 모색했으며 인맥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것이 곧 나의 삶에 있어서 좋은 영향을 주고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최근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인맥없이도 인생에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고 오히려 성공해서 인맥이 생기는 반대성향(인과적 측면)도 많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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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 관계 - 외향/내향적인 사람들

이전에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적었습니다. 먼 과거의 얘기도 아니에요. 10년전만 보더라도 내향적인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했습니다. 혼자가 익숙한 사람들이잖아요. 이 사람들의 특성은 사회적 관계를 맺을 때 굉장한 에너지 소모가 든다는거죠.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사회화가 필요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들은 자연스럽고 기본장착 되어 있는 인간관계 스킬들을 내향적인 사람들은 수동적으로 터득했어야 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경향에 따라 혼자서도 뭔가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이 생겨났죠. 회사도 여러분야로 나뉘어서 분업화 되었습니다. 회사 내부에서 모두 처리했던 일들을 이제는 외주를 맡김으로써 리스크를 분산시켜 안정성이 높아졌죠. 외주 업체의 프리랜서로서 혼자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고 1인 기업, 1인 사업 등이 가능해지기 시작하면서 내향적인 사람들이 해낼 수 있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이제는 성공을 위한 인맥 도모가 많이 줄어들었죠. 특히 젊은이들 사이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혈연, 지연, 학연 없이도 이제 우리는 우리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회생활, 사회적 관계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남아있습니다. 방식이나 형태만 바뀌었지, 어쨌든 사회적 교류를 하긴 해야 하니까요. 특히 어떠한 전문성이나 남다른 아이디어 등 개인이 가질 수 있는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사회적 관계만이 그들에게 남겨진 유일한 길일 수도 있는거죠. 이들은 스스로 알고 있습니다. 내가 무언가를 잘하는 것보다는, 무언가를 잘하는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들로부터 무언가를 얻는 방식이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요. 맞습니다. 이제는 혈연, 지연, 학연과 같은 인맥을 통한 성공이 아니라 정말 “사람 그 자체”의 가치에 중점을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되었습니다. 능력있는 자들을 볼줄 아는 혜안을 가진 사람들은 내가 그 능력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끌어모으고 어떤 식으로 그 관계를 활용하는가가 되게 중요한 요소인것이지요.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업가들입니다. 물론 그들이 스스로 능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사회적 관계를 찾는게 아니에요. 오히려 나의 능력보다는 남들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 더 이득이 될 것이란 것을 잘 알기 때문이죠.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따로 있는게 아니에요. 자신의 회사에 똑똑한 사람들을 모아서 회사의 뇌 중추역할을 하는 기획부를 만들어 놓으면 그걸 만든 사람이 진짜 똑똑한 사람들의 정점에 서있는 것이죠. 자신이 크게 개입하지 않아도 회사가 잘 굴러가게끔 만드는 사람이 진짜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 구성원들이 서로 잘 맞아야 이 기능이 유지가 될 거잖아요? 진짜 사회적 관계를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과의 관계 뿐만 아니라 타인과 타인의 관계도 원만하게 해결 해주는 사람인거죠.
이전에는 자신과 사회적 관계를 고민했다면, 이 시대에는 타인과 타인의 사회적 관계를 고민하고 그 관계를 잘 유지시키는 것이 이 시대에서 “사회생활 잘한다”할 수 있는 수준까지 와버린겁니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겠습니다. 생각정리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의견 있으시면 댓글 주세요. 비난과 광고만 아니면 언제나 댓글은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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